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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노래13

봄노래, 가사, 채규엽, 1931년 봄노래 작사 서수미례 작곡 김서정 노래 채규엽 발표 1931년 회사 가사 1.오너라 동무야 강산에 다시 때(계절.봄) 돌아 꽃은 피고새우난 이봄을 노래하자 강산에 동무들아 모두 다 몰려라 춤을 추며 봄노래 부르자 2.오너라 동무야 소래(소리)를 높이 봄노래 부르면서 이 강산 잔디밭 향기 우(위)에 먼(민)들레 꽃을 따며 다 같이 이 봄을 찬미하자 이 봄이 가기 전 3.오너라 동무야 피리를 맞춰 이 노래 부르면서 엉큼 성 뛰어라 씩씩하게 봄 잔디 풀밭 우(위)에 다 같이 뛰잔다 엉금 성금 이 봄이 가기 전 원래 이름은 이다. 1930년는 일제가 황국신민화와 더불어 민족문화 말살통치를 자행한 시기다. 채규엽은 봄노래를 부른 후 동경으로 건너갔다. 하세가와 이치로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고, 1933년 귀.. 2021. 5. 6.
라인강, 가사, 이애리수, 1931년 라인강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이애리수(李愛利秀) 발표 1931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가사 흐름도 정결타 라인강 물 푸른 물결 부딪히는 저 건너편에 여기저기 방황하는 젊은 두 남녀 그 무엇의 신비를 소근거리나 언덕 위에 곱게 피어 있는 꽃 한 송이는 꺾었으나 시름은 물에 물결은 고요하고 해는 저문데 이 꽃을 찾아가는 까마귀 떼뿐 이 곡을 불렀을 당시 이애리수는 고작 21살이었다. 유럽의 라인강을 어찌 알고 불렀는지 기이할 따름이다. 이애리수의 본명은 이음전(李音全)이다. 애리수라는 예명은 톨스토이 소설을 연극할 때 카추샤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때 단장이던 김소랑이 이애리수란 이름을 붙여준 것이라 한다. 애리수는 영어 ‘엘리스’이다. 가사를 보면 라인강 건너편에서 두 남녀가 사랑의 밀담(密談)을 나.. 2021. 5. 6.
서울 마치, 가사, 랑소희, 1929년 서울 마치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랑소희 발표 1929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 노래 제목에 ‘서울’이란 단어가 처음 들어간 노래다. 작사와 작곡이 알려지지 않고 오직 가수와 노래제목만 알려진 노래다. 그런데 경성이란 단어가 어떻게 ‘서울’로 불려 지게 되었을까? 마치라는 단어는 아마도 영어 행진 또는 봄을 뜻하는 ‘March’일 것이다. 가사는 전반적으로 행진을 뜻한다. ‘걸음걸이 가볍게’라는 가사에서 보듯 서울 거리를 활기차게 거니는 의미다. 가사는 제가 직접 듣고 눅취한 것입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정확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노래가 누구에의해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가사 옛날이 그립다 종로의 인정도 지금은 거리에 (가스)가 울려 (가스)케블카는 은하수 벌판아 삼일 거리는 파.. 2021. 5. 5.
화류춘몽, 가사, 이화자, 1940년 화류춘몽(花柳春夢) 작사 조명암 작곡 김해송 노래 이화자 발표 1940년 이화자의 은 화류계 여성들의 애달픈 삶을 노래한다. 가사를 보면 꽃다운 나이에 화류계에 들어가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젊은 시절 이팔소년을 울려도 보았고, 첫사랑에 울기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낙화신세다. 이제는 기생이란 이름이 원수 같다. 2절 가사 마지막에는 자신의 직업이 기생이라 할지언정 마음까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가사 꽃다운 이팔 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 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더란다. 연지와 분을 발라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버스러진 치는 낙화 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라 이름이 원수다 점잖은 사람한테 귀염도 받았으며 나 젊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더란다 밤 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 실어 손수건 적신 적이 몇 ..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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