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50년대가요46 시골버스 여차장 심연옥, 1956년 시골버스 여차장 심연옥 작사 윤부길 작곡 한복남 노래 심연옥 발표 1956년 *당시 버스는 뻐스로 표기되어 있고, 그렇게 불렀다. 심연옥이 부르는 금잔디가 부르는 신미래가 부르는 1.오라이 스톱 마즈막 버습니다 빨리빨리 타세요 차례차례로 나는야 시골버스 차장이구요 그이는 제대장병 운전수야요 뿌붕뿡 덜컹덜컹 다이아가 빵구 시골버스 여차장은 수집구만유. 2.오라이 스톱 두 시간 연착이오 차속에서 여손님 옥동자 낳소 황소가 길을 막아 늦은데다가 빵구로 마차시켜 끌고 왔지요 뿌붕뿡 덜컹덜컹 기어가는 차지만 시골버스 여차장은 친절하당께. 3.오라이 스톱 읍내 가는 버습니다 멀미하는 할머니 창 옆에 가소 친정가는 떡동구리 선반에 나요 족도리 사모관대 신랑각시는 뿌붕뿡 덜컹덜컹 흔들리면 싱글벙글 시골버스 여차장은 명.. 2021. 5. 9. 함경도 사나이, 가사, 손인호, 1950년대 함경도 사나이 작사 손로원 작곡 나화랑 노래 손인호 노래는 흡사 현인의 와 닮아 있다. 전쟁 이후 곡들은 피난민들의 애환을 담은 곡들이 많았다. 대부분의 가수가 북한 사람인 것을 감안하면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14후퇴 때 흥남부두에서 남한으로 피난한 북한 사람들의 애환을 무엇으로 말할 수 있을까? 손인호도 평안북도 출신이다. 손인호 함경도 사나이 가사 흥남부두 울며 찾던 눈보라 치던 그날 밤 내 자식 내 아내 잃고 나만 외로이 한이 맺혀 설움에 맺혀 남한 땅에 왔건만 부산항구 갈매기의 노래조차 슬프구나 영도다리 난간에서 누구를 기다리나 동아극장 그림같은 눈물에 젖은 고향 꿈 내 동리 물방아 도는 마을 언덕에 양떼 몰며 송아지 몰며 버들피리 불었소 농토까지 빼앗기고 이천 리 길 이별하고 남포동에 .. 2021. 5. 2. 비 나리는 삼랑진 박재홍 1954 비 나리는 삼랑진 작사 반야월 작곡 이재호 노래 박재홍 발표 1954년 회사 서라벌레크드 전쟁 후인 1954년에 발표된 노래지만 가사는 전쟁 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향을 떠나 전장으로 나가는 젊은 청년의 이야기다. 아마도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들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들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가 아닌가 싶다. 삼랑진은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경부선에 자리한다. 현재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72]에 자리하고 있다. 수년 전에 양산에 거주할 때 종종 갔는데 의외로 역이 작고 초라했다. 이름에 걸맞지 않는 작은 역이라 약간 놀랐다. 실제로 삼랑진은 많은 사람들이 빠져 나가고 소수의 사람들만 거주한다. 지근에 밀양이 위치하고 있다. 삼랑진에 몇 번을 갔는데 삼랑진역을 .. 2021. 4. 28. 향기품은 군사우편, 유춘산, 1954년 군사우편 작사 박금호 작곡 나화랑 노래 유춘산 발표 1954년 회사 라이온 레코드사 발표 시기가 약간 모호하다. 정확한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레코드에 취입한 것은 1954년이지만 이 노래는 수년 전부터 불려진 곡이라고 한다. 즉 전쟁의 포화 속에서 불려진 노래인 것이다. 행주치마는 주부들이 일을 할 때 덧입던 옷으로 옷을 보호하고 그릇을 닦기 위한 목적으로 입었다. 하지만 행주산성 사건과 연계되어 조국을 지키려는 여성들의 헌신을 상징하게 된다. 여기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여성이란 모티브를 차용한다. 물론 여성이 전장에 나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남편을 위해 가정을 지키는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행주산성의 역사적 사건과 맞물린다. 가사 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님 소식은 능선의 향기 품고.. 2021. 4. 28. 백마강, 가사 동영상, 남상규, 1954년 백마강 작사 손로원 작곡 한복남 노래 남상규 발표 1954년 이 노래는 1954년, 그러니까 육이오 전쟁 직후 발표된 노래다. 허민을 알린 곡인 동시에 백제의 마지막 장면을 노래한 것이다. 백마강은 우리나라 4대 강인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속하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강이다. 백마강은 600년 백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곳이며, 계백 장군의 한을 품고 있다. 백제의 마지막 의자왕은 국력이 이미 기울여 신라에 의해 정벌을 당할 처지였지만 가무를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죽음을 알았던 계백 장군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660년 신라군이 백제와의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아마 당나라만 아니었던 신라는 절대 백제를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의자왕도 나쁜 놈이고, 신라는 더 나쁘다. 하.. 2021. 4. 28. 슈샤인 보이, 박단마, 1954(1952)년 슈샤인 보이 작사 이서구 작곡 손목인 발표 1954(1952)년 노래 박단마 이후 바니걸스 회사 스타레코드 1952년 발매된 음반에 박단마에 의해 음반 취입된 곡이다. 그런데 왜 1954년으로 다들 기록하고 있는지 약간 의아하다. 한국대중가요연구소 자료는 1954년 스타레코드사에 발매된 음반에 와 이 기명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자료는 1947년에 처음 불려진 곡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1절에 '피난통'이란 가사를 보면 1952년이 확실해 보인다. 처음 1952년에 발표되었고 다시 1954년에 스타레코드를 통해 재발매된 것이라는 합리적 추측이 가능하다. 전쟁 또는 미군정 시절 구두를 신은 사람은 당연히 미국이다. 당시 구두를 신은 대한민국 국민은 희소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해설가들은 구두를 닦.. 2021. 4. 28. 샌프란시스코, 가사, 장세정, 1953년 샌프란시스코 작사 손로원 작곡 박시춘 노래 장세정 회사 1970년대 출생한 나에게 이 노래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1953년에 철저히 이국적인 노래가 국내에서 발매되다니... 그것도 전쟁 직후인 1953년에 말이다. 이 노래는 1953년 장세정이 처음 불렀고, 후에 백설희가 다시 부름으로 최고의 인기곡이 되었다. 매력적 보이스를 지닌 백설희의 부른 노래가 대중들에게 더 각인되었다. 그런데 이 노래보다는 이 더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하여튼 하단에 함께 링크했다. 1951년 한국전쟁이 시작된 후 미국은 구호 물자를 싣고 병원선 2척을 보낸다. 그것을 보고 지은 노래가 이다. 또 한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가 바로 장세정이 부른 이다. 샌프란시스코는 LA(나성) 1900년대 도산 안창호가 미국으로 건너.. 2021. 4. 27. 남원의 애수, 김용만, 1953년, 가사 노래 남원의 애수 작사 김부해 작곡 김화영 노래 김용만 회사 아리랑레코드사 남원의 애수 해설 이 노래는 으로 배경으로 만든 노래다. 1953년 김용만은 고작 18세(만)였다고 한다. 그 어린 나이에 레코드에 취입했다. 1953년 휴전협정이 이루어지고 그 해 이곡을 발표한다. 처음 발표할 때 이 노래는 사람들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다. 하지만 후에 김화영 작곡의 폴카송인 와 등을 부르면서 주목을 받게 되면서 더불어 도 덩달아 관심을 받게 된다. 김용만은 이후 1970년대 사랑받는 가수가 된다. 1절 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을소냐 서낭당 고개 마루 나귀마저 울고 넘네 춘향아 울지 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 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여 아~아~어느 때 어느 날짜 함께 즐겨 웃어보나 2절 알상 급제 과거보는 .. 2021. 4. 27. 병원선 가사, 신세영 1953년 병원선 신세영 1953년 작사 유호(호동아) 작곡 박시춘 노래 신세영 발표 1953년 회사 오리엔트레코드사 은 두 곡이다. 1942년 남인수가 부른 곡이 있고, 다른 하나는 1953년 센세영의 노래다. 특이하게 작곡은 모두 박시춘이다. 아마도 박시춘이 동일한 관점이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작곡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영의 노래는 1953년 부산 앞바다에 있넌 6.25전쟁으로 인해 부상당한 군 병원선을 보고 지은 곡이다. 은 병으로 인해 더 이상 전쟁에 참여하지 못함에 대한 설움이 담겨 있다. 그 설움이 커서 혼자 울었다고 말한다. '마음은 전선'에 있지만 몸은 '병석에 누워 창문 밖'을 보고 있다. 다쳐서 전장에 갈 수 없지만 전선에서 전우와 함께 피던 담패 한개를 그리워한다. 남인수의 에서 군인은.. 2021. 4. 27. 물방아 도는 내력, 박재홍, 1953년 물방아 도는 내력 작사 손로원 작곡 이재호 노래 박재홍 벌표 1953년 회사 도미도레코드사 1953년에 발표된 이 노래는 참으로 기이하다. 1953년 한국전쟁이 막을 내리던 때, 즉 전쟁으로 황폐해질 때이다. 그런데 의외로 밝고 경쾌한 노래이다. 가사를 보면 전원적이다. 부와 명예도 싫고 고향으로 돌아가 길쌈 메고 새끼 꼬며 평범하게 살고 싶어한다. 서울도 싫어 고향으로 돌아가 봄이면 버들피리 불고 싶다 말한다. 그런데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 보련다'는 무슨 뜻일까? 1절에도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련다' 3절에는 '뻐꾹새 우는 곡절 알아보련다' 말하고 있다. 가사 벼슬도 싫다마는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2021. 4. 2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