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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19

잘있거라 부산항, 백야성 잘 있거라 부산항(釜山港) 작사 손로원 작곡 김용만 편곡 김현 노래 백야성 발표 1964년 1. 곡해설 이곡처럼 부산항이 갖는 특유함을 잘 드러낸 노래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부산은 항구다'라는 표현은 '목포는 항구다'에 이어 항구도시의 선언을 잇는 가사다. 하지만 가 단조풍의 우울감이 있다면 백야성의 은 항구도시가 갖는 만남과 이별의 슬픔을 경쾌한 곡조로 노래한다. 항구의 사랑은 피상적이다. 하룻밤 뜨거운 밤을 보내고 다음날 헤어진다. 항구의 여인들은 일반 여성이 아닌 술집의 작부들이다. '미스 김' 미스 '리 라는 만나는 여성들의 다양성이 이것을 증명한다. 서울 출신의 백야성은 1958년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데뷔한 이래 마도로스와 관련된 노래를 많이 불러 '마도로스 가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도로스.. 2021. 8. 18.
대중가요 마도로스 노래 대중가요 마도로스 노래 오랜 전 노래를 듣아보면 유심히 많은 단어 중의 하나가 마도로스입니다. 정확한 의미는 몰라도 배 선원 등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마도로스는 외항선 선원을 뜻하는 네덜란드어(matroos)에서 온 것으로 일본으로 들어와 다시 우리나라로 번역해 들어오면서 일본식 발음을 가져온 것이다. 영어로는 (Able seaman)이다. 자격증이 없는 일반 갑판 선원을 말합니다. 마도로스라는 단어가 들어간 시대를 보면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입니다. 그 이후로는거의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시 외항선 선원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또한 여행 자체가 쉽지 않았던 시대에 외국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마도로스는 당시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직종이었습니다. 그러나 밀수와 긴밀.. 2021. 8. 18.
가슴아프게,가사, 남진 가슴 아프게 작사 정두수 작곡 박춘석 노래 남진 발표 1967년 회사 곡해설 는 바다 멀리 떠난 님을 그리워하는 노래다. 도톰한 목소리와 애절함이 함께 깃든 남진의 목소리는 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잘 담아내고 있다. 당시 이 노래는 재일 동포 사이에서 많이 애창되었다고 한다. 1970년대 일본 가수들이 번역하여 불려 일본에서도 유명했다고 한다. 는 전형적인 항구의 이별을 노래한다. 항구의 아가씨가 사랑하는 남자를 떠나보내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자신을 떠나가는 님을 가슴아프게 불러본다. 조미미의 과 많이 닮아 있다. 화자의 슬픈 마음 때문에 갈매기는 노래하지 않고 가슴아프게 울고 있다. '당신과 나 사이에 바다가 없었다면' '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이라면 가슴아프게 노래한다. 만.. 2021. 6. 24.
삼학도 아가씨, 허금, 1960년대 삼학도 아가씨 작사 이수원 작곡 황하룡 노래 허금 발표 1960년대 삼학도는 목포항 앞에 있는 작은 섬이다. 지금은 매립이 되어 육지가 되었다. 삼학도는 세 여인이 한 남자를 좋아해서 시험을 치러간 남자를 기다리다 세 마리의 학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삼학도는 그리움과 인내, 그리고 변하지 않는 여인의 사랑을 뜻한다. 부른 이 가 허금이다. 그런데 아물리 허금이란 이름을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가사에 연반가에 굴따는 아가씨라는 표현이 나온다. 오리지널 음원은 뭉뚱그려져 잘 들리지 않는다. 레코드음반 뒤편에 가사가 있는 '연변(緣邊)가'로 되어 있다. 여기서 연변(緣邊)은 바깥 테두리를 말한다. '삼학도 연변가'는 삼학도 해변가를 말한다. 가사 삼학도 연변가에 굴따는 아가씨 내 이름이 무어냐고 묻지를 말..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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