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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뱃사공
작사 윤부길
작곡 한복남
노래 황정자
발표 1964년(1958년)
회사 도미도레코드
곡해설
황정자는 1927년에 태어난 대한민국 민요가수이다. 1959년에 데뷔하여 1969년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황정자의 <처녀 뱃사공>은 특별한다. 작사가인 윤부길은 윤항기 윤복희 남매의 부친이기 때문이다. 처녀 뱃사공은 작사가인 윤부길이 실제로 만나 작사한 것이라고 한다. 유랑극단의 단정이던 윤부길은 6.25때 부산에서 피난 시절을 끝내고 부인 성경자와 함께 서울로 돌아간다. 이때 함안 가야에서 대산으로 가던 길에 악양류 인근 나루터에서 첫녀 뱃사공이 노를 젓는 배를 타고 그 뱃사공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이때 처녀 뱃사공의 사연을 듣고 작사한 것이라고 한다. <처녀 뱃사공>은 2020년 발표한 [가요무대 애창곡 100선] 6위에 들어갈 만큼 사랑 받는 노래이다.
가사
1절: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 ~헤야 데 ~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2절:
낙동강 강바람이 앞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보네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 질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주현미가 부르는 <처녀 뱃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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