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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연락선, 페리, 똑딱선

by Ἀμφίων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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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단어] 연락선 똑딱선

 

연락선

 

연락선(連絡船)은 현재의 승객을 실어 나르는 페리(ferry)호를 말한다. 연락선은 승객과 차량과 화물 등을 싣고 섬들을 오가는 배다. 연락선은 대체로 항구 도시였던 부산, 삼천포, 충무, 목포, 군산 등의 노래에 등장한다.  종종 차까지 실어 나르는 배를 카페리로 부르기도 한다. 

 

똑딱선

 

연락선은 더 오래전 똑딱선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똑딱선은 연락선의 개념이지만 승객과 약간의 짐만을 싣는 작은 배다. 똑딱이란 표현은 오래전 배들은 디젤 엔진을 사용했는데 소리가 통통거린다하여 똑딱선이라 불렀다.

 

똑딱선이 들어간 노래

 

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
이난영 <목포는 항구다>(1942년)

 

이난영의 <목포는 항구다>

이난영 <목포는 항구다> 1942년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워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의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박경원 <만리포 사랑>(19456년)

 

 

박경원 <만리포 사랑> 1958년

 

여수통영 님을 싣고 떠나만 가는 똑딱선
내 가족 내 자식 싣고 내 아내 싣고
내 품에다 내 가슴에다 반겨주게 하련만
하루 종일 부두노동 땀방울을 흘리면서
사십계단 판잣집에 오늘도 우는 구려
-손인호 <함경도 사나이>(1950년)

 

손인호 <함경도 사나이>(1950년)

손인호 <함경도 사나이>(19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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