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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관련 노래

by Ἀμφίων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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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흑산도는 검은 산이란 뜻이지만 실제로는 바다가 검다. 깊기 때문이다. 흑산도는 대흑산도, 홍도, 소장도, 대장도, 영산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루고 있다. 인구는 2022년 6월 주민등록상 2,160명이다. 많은 섬이 있지만 흑산도는 종종 노래의 제목이나 가사에 등장한다.

 

흑산도 아가씨 / 이미자 / 정두수 작사 / 박춘석 작곡 / 1966년

흑산도 노래하면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다. 흑산도에 사는 아가씨가 서울로 가버린 님을 그리워하는 노래다. 노래 내용이나 멜로디가 동년해에 발표한 <섬마을 선생님>과 많이 닮아 있다.

 

[가사]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 번 만 번 밀려 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한 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흑산도 아가씨 / 황금심 / 천지엽 작사 /  김화영 작곡

이미자의 노래와 제목을 동일하지만 전혀 다른 노래다. 음원을 찾을 길이 없다. 이곡은 [모정은 파도 넘어34,000리] 앨범에 들어가 있다. 가사는 현대어로 수정하지 않고 당시 발표 가사 그대로 실었다.

 

[가사]

밤 깊은 강기슭에 유달산(儒達山) 달을 쳐다보며
석류나무 밑에서 맺인 사랑
다시 오마 가든임은
어이해 않오시나 속타는 흑산도 아가씨
오늘도 기다리네 ~~
 
삼학도 앞바다에 전복 따는 아가씨들
구성지게 콧노래 들려올 때
가슴속을 파고드는 내 사랑 어이하나
한숨진 흑산도의 아가씨
말없이 울고 있네~~~

 

가고 싶은 흑산도 / 최경숙 / 김운하 작사 / 문예동 작곡

[가사]

그 얼마나 가고파서 꿈을꾼 흑산도냐
소식마저 없는지도 어연간 삼 년 세월
제아무리 여수항이 멀다고 할지라도
천리드냐 만리드냐 물결에 실어주마
변치않은 내마음을 흑산도 아가씨야
 
그얼마나 그리우면 가고픈 흑산도냐
갈매기떼 날아드는 내고향 선창가
제대로만 간다며는 가까운 지척인데
못간다니 말이되나 돈벌면 가고말고
춘삼월도 멀지않다 흑산도 아가씨야

 

흑산도 처녀 / 송란자 / 성남자 작사 / 이한욱 작곡 

 

[가사]
님소식 아롱대는 흑산도 나루터에
모래알 움켜쥐고 울든 아가씨
서울가신 도련님이 날다려 간다드니
정영코 하신 말씀 거짓말이 였나요
눈물로 밤새우는 흑산도 아가씨
 
님소식 아롱대는 안개낀 바다위에
노를 저 기다말고 울든 아가씨
서울가신 도련님이 날다려 간다드니
그옛날 하신말씀 거짓말이 였나요
눈물로 밤새우는 흑산도 아가씨

 

 

섬과 관련된 노래 모음은 아래의 글을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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