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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는 경부선
작사 반야월
작곡 나화랑
노래 남인수
발표 1960년(1958년)
가사
연보라 빛 코스모스 눈물 젖던 플렛트홈
옷소매를 부여잡고 한없이 우는 고운 낭자여
구름 다리 넘어갈 때 기적 소리 목이 메여
잘 있거라 한마디로 떠나가는 삼랑진
달려가는 철로가의 오막살이 양지 쪽에
소꿉장난 하다말고 흔들어 주는 어린 손길이
눈물 삼삼 떠오를 때 내 가슴은 설레이여
손수건을 적시면서 울고 가는 대구정거장
전봇대가 하나하나 지나가고 지나올 때
고향 이별 부모 이별 한정이 없이 서러워져서
불빛 흐린 삼등 찻간 입김 서린 유리창에
고향 이름 적어보는 이별 슬픈 대전정거장
노래해설
분위기나 멜로기가 <이별의 부산 정거장>과 닮아 있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작곡가는 박시춘이지만 <울리는 경부선>은 나화랑이다. 아마도 당시 작곡법이 모두 닮아 있어서 그런 듯 하다.
남인수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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