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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가요

여수야화,가사, 방운아

by Ἀμφίων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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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야화,가사, 방운아

 

작사 반야월

작곡 박시춘

편곡 박시춘

노래 방운아

발표 1958년

회사 미도파

1958년에 발표된 <여수야화 / 호수의 처녀>의 앨범의 앞 부분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방운아의 여수야화

1. 곡해설

<여수야화>라는 동일한 제목으로 두 개의 노래가 있다. 하나는 1949년 남인수가 부른 것이고, 다른 하나는 1958년의 방운아가 부른 곡이다. 이곡은 방운아의 노래다. 남인수의 노래는 1948년 여순반란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다. 방운아가 부른 <여수야화>는 1953년 여수발 부산행 여객선 창경호 침몰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1953년 1월 9일 22시 20분경, 부산시 다대포 앞바다에서 여수항을 출발한 창격호가 침몰한다. 생존한 사람은 선장과 선원 3명, 학 2명, 군인 2명뿐이었다. 나머지 300여 명이 익사했다. 여수에서 오후 2시경에 출발한 창경호는 부산에 거의 도착할 무렵 몰아치는 강풍에 의해 침몰하고 만다. 150톤 급의 적지 않은 정기 여객선이었지만 갑자기 급격히 기울면서 30분이 채 되기 전에 침몰하고 만다.

 

침몰의 직접적인 이유는 강풍이지만 인재나 다름 없었다. 승선 정원이 240명인데 거의 300명이 넘게 탔고, 화물 적재량도 100톤이 넘아갔다. 당시 무선기도 없던 터라 침몰 사실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도착할 배가 오지 않아 침몰을 염려하여 바다에 나가서 다음 날인 10일 12시경에 발견된다. 바닷속에 침물한 탓에 선체는 1월 11일에 발견된다. 조사과정에서 1개의 구명보트와 구명복 70벌은 배에 없고 본사 창고에 넣어두었다고 한다. 당시는 전쟁터라 제대로 된 조사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2. 가사

 

1.어머님 품속 인양 내 항상 그리운 곳
물파래 나풀나풀 내 고향 여수항아
은 조개 소곤소곤 꿈꾸는 바닷가에
맹세를 묻어놓고 나 홀로 떠나가네.

2. 바람찬 돛대 머리 갈매기 슬피 울 때
내 사랑 실고 가는 부산행 천진환아
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
미련만 남겨두고 무심히 떠나가네.

 

남인수의 <여수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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