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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가요 속의 상징

by Ἀμφίων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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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가요속의 상징들

 

대중 가요 속에 다타난 다양한 상징과 사물의 의미들을 살피는 글입니다. 1800년대 말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 속에 나타난 대중 가요 속의 다양한 상징들을 찾아봅니다. 주제도 다양하고 엄청난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대중 가요 전문가도 아니고 문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닙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책들과 논문들을 찾아보고, 대중 가요의 가사를 살펴 간략하게 정리하는 수준의 글입니다.

 

대중 가요 속에는 수많은 상징과 사물의 의미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것은 이 글에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간략하게 설명하고 구체적인 내용과 사례들은 각 상징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출처를 밝히려고 노력은 하지만 블로그의 속성과 스킨의 한계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양해 바랍니다. 문장이나 문맥으로만 인용하고 참고할 경우 문단이나 문장 안에 출처를 표기하고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문서의 경우는 각 주제의 글 하단과 문서의 하단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수정되니 이용에 착오 없기를 바랍니다. 순서는 큰 범주만을 구분하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필자의 편의대로 나누었습니다.

 

[자연 사물]

자연적으로 형성된 사물과 공간에 대한 상징들입니다. 산과 강, 바다와 육지 등 다양한 자연적 사물과 공간에 대한 것입니다. 산과 바다, 강 등은 장애물로 상징화됩니다. 그것인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이별로 인한 갈림, 그리움을 발생시키는 장애물이 되어 한계를 짓거나 구분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의 경우는 고립과 고독, 치유와 회복의 의미도 상존하는 반면 강이나 바다의 경우는 더욱 이별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몇 개의 사례로 일반화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인 의미는 그러한 맥락이 존재합니다.

 

 

바다

 

 

 

바위

 

고개/ 길

이 부분은 인위적 부분이 강해서 [장소와 공간]에서 다룹니다.

 

 

[자연 식물-꽃]

대중 가요 속에서 꽃은 많은 소재가 됩니다. 잠깐의 사랑을 '나팔꽃'에 비유하거나, 순결한 사랑을 백합, 정열적인 사랑은 '장미' 등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동백꽃은 남쪽과 그리움, 고향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대중 가요 속의 꽃의 의미들을 살펴봅니다.

 

동백꽃

 

장미

 

진달래

 

개나리

 

달맞이꽃

 

 

 

 

 

[장소와 공간]

산과 바다는 자연적으로 생겨난 곳이지만 항구나 터미널 등은 사람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것입니다. 서울과 서울역은 동일한 의미와 상징일 수 있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 반대의 의미가 부여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역과 항구 등은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서울, 부산, 광주 등의 지정학적 공간들은 화자의 경험이 강하게 작용하여 차갑거나 반갑거나 낯설거나 익숙한 어떤 곳이 되기도 합니다. 지역과 관련된 상징은 [지역과 공간]에서 다루고 여기서는 보편적인 항구와 터미널 등의 공간을 다룹니다.

 

항구

 

터미널

 

기차역

 

다리

 

거리

고개나 길이 아닌 차량이나 사람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일반적 거리를 뜻합니다.

 

고개 / 길

쉽게 넘을 수 없는 고개나 먼 길을 뜻합니다. 미아리고개, 박달재 등의 길이지만 넘기 힘든 고개를 뜻합니다.

 

 

[교통 수단]

 

마차

기차

비행기

버스

 

[방향 동서 남북]

한반도는 슬프게도 38선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쭉으로 나누어진 분단국가입니다. 이러한 분단의 비극은 남과 북의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동쪽과 서쪽의 의미는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남쪽과 북쪽은 유난히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중국이나 소련으로 이주하면서 고향이 '남쪽'에 위치하면서 남쪽은 고향과 그리움으로 표현됩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의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 주변으로 몰려 오면서 고향은 '북쪽'이 됩니다.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은 고향 서울(북쪽)으로 가면서 이별을 맞이하고, 전쟁 중이던 1951년의 불려진 박재홍의 <경사도 아가씨>는 고향 '이북'을 그리워하는 노래입니다. 역사적 사건과 시대에 따라 방향은 전혀 다르게 설정이 됩니다.

 

북쪽

 

남쪽

 

동쪽

 

서쪽

 

 

[계절과 날씨]

계절과 날씨도 대중 가요의 단골 소재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봄은 화려하고 기쁜 날이고, 여름은 열정적이고 사랑의 시간입니다. 가을은 이별과 슬픔의 시간이고, 겨울은 가을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봄을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봄에도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고, 가을에도 사랑과 슬픔이 공존합니다.

 

날씨에 대한 노래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비와 관련된도 노래도 많으며, 구름과 바람에 대한 노래도 많습니다. 특히 안개는  노래 제목만해도 천국이 넘기 때문에 대중 가요 속에서 안개는 의미심장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1930년대 남인수의 <안개낀 상해>를 비롯하여, 1950년대 고복수의 <안개 낀 목포항>, 배호의 그 유명한 <안개 낀 장충단>이 있고, 가장 최근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에 사용된 정훈희의 <안개>도 있습니다.

 

 

여름

가을 

겨울

안개

바람

구름

태양

 

[사람의 신체와 생리적 현상들]

 

머리

가슴

다리

눈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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