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가요/지역노래

서울 관련 노래

by Ἀμφίων 2021. 5. 5.
반응형

서울 관련 노래

서울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상징적이고 사연이 많은 곳입니다. 여기서는 가능한 시대별로 서울 관련 가요를 정리했습니다. 가수나 발표연대가 확실치 않으면 공란으로 두었습니다. 현재까지 물론 계속 더 많아지겠지만 서울을 노래한 곡은 모두 1141곡이라고 합니다. 그 어떤 도시보다 많은 곳입니다. 서울 외에 두 번째는 부산이 아닌가 싶네요. 목록만으로도 수 십페이지 달하는 분량입니다. 시시때때로 자료를 찾아 년도별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서울 관련 노래를 많이 부른 가수를 보면 나훈아가 14곡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 뒤로는 이미자가 14곡으로 동일합니다. 오기택 13곡, 설운도 12곡, 도미 12곡, 윤일로 11곡, 은방울자매 11곡, 주현미 10곡, 남일해 9곡, 안다성 9곡 순입니다. 지명순을 보면 서울 544회, 명동 85회, 한강 70회, 서울역 55회, 남상 40회, 종로 39회, 청계천 24회, 여의도 24회, 이태원 21회, 영동포 17회, 한강다리 17회 순입니다.

 

 

노래의 소개에 작사 작곡에 대한 특별한 소개가 없으면 아래와 같은 순서입니다.  모든 것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앨범을 찾아 적은 것이므로 그 이전 발매곡이나 원작자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 노래제목 / 가수 / 작사 / 작곡 / 발매 또는 발표 연도

 

해방 이전 노래

  • 서울마치 / 랑소희 / 1929년
  • 꽃서울 / 김해송 / 1936년
  • 시골영감 / 강홍식 /1936년
  • 노들강변 / 신불출작사 문호월작곡 박부용노래 / 1934년
  • 한양은 천리원정 / 조명암작사 이면상작곡 황금심노래 / 1937년

 

1930년에 발표된 <종로 행진곡>입니다.

 

종로행진곡(1930)

종로행진곡(1930) 작사 미사, 세이하치, 복혜숙 가사 붉은 등불 파란 등불 사월 파일 밤에 거리거리 흩어진 사랑의 붉은 등 등불 타는 등불 좀이나 좋으랴냐 마음대로 주정해라 고운 

old-music.tistory.com

 

해방이후-1959년

  • 럭키서울 / 현인 / 1949년
  • 울어라 은방울 / 장세정
  • 한강/ 최병호작사작곡 / 심연옥노래 / 1952년
  • 단장의 미아리 고개 / 이해연 / 1957년
  • 눈물젖은 서울역/ 유노완작사 이재현작곡 윤일로노래 / 1950년대
  • 서울의 집웅밑 / 고명기작사 라화랑작곡 송민도노래 / 1950년대

 


럭키서울 / 현인 / 1949년

 

눈물젖은 서울역/ 유노완작사 이재현작곡 윤일로노래 / 1950년대

 

서울의 집웅밑 / 고명기작사 라화랑작곡 송민도노래 / 1950년대

 

1960년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울은 보릿고개를 점차 뒤로하여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물론 서울은 70년대 중반까지도 굶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럼에도 암울하고 침체된 50년대와는 다르게 활기찬 모습으로 서서히 변모해 가고 있었다. 60년대는 유난히 명동을 노래한 노래가 많다. 아마도 명동이 중요한 거리가 아니었는지.. 

 

  • 명동야곡 / 양해성 / 이성길 / 이성길 / 1960년대
  • 멋쟁이 명동 아가씨 / 박재란 / 백서운 / 김호길 / 1960년대
  • 명동 아리랑 / 여운 / 김운하 / 전오승
  • 명동야화 / 송민도 / 1960년대
  • 명동의 장미 / 이길남 / 1960년대
  • 명동맘보 / 권혜경 / 1960년대
  • 춤추는 명동 / 백조 / 유광주 / 전오승 / 1960년대
  • 명동의 카츄샤 / 이진수 / 월견초 / 라음파 / 1960년대
  • 사랑피는 명동거리 / 김용만 / 반야월 / 김교성 / 1960년대
  • 명동의 짚씨 / 송민도 / 반야월 / 송운선 / 1960년대
  • 명동을 걸어가면 / 남일해 / 이상현 / 박선길 / 1960년대
  • 명동의 장미 / 유경 / 야인초 / 1960년대
  • 명동의 차차차 / 남일해 / 탁소현 / 나화랑 / 1960년대
  • 이별의 제이한강교 / 창헌 노래, 김종한 작사, 김종한 작곡 / 1960년대
  • 이별의 제2 한강교 / 노래 진송남, 작사 한산도, 작곡 나화랑
  • 하늘과 땅 사이에 / 손석우작사작곡 박일호노래 / 1961년
  • 노들강 육백년 / 황정자 노래 손로원 작사 송운석 작곡 / 1961년
  • 굳바이 서울 / 손석우작사작곡 박형준노래 / 1962년
  • 서울의 아가씨 / 이시스터즈 / 1962년
  • 전우야 잘 있거라
  • 명동의 7번지 / 김택호 / 김방아 / 김부해 / 1963년
  • 돌아가는 삼각지 / 배호 / 1967년
  • 안개 낀 장춘단 공원 / 배호 / 1967년
  • 서울 아줌마 / 파랑새자매 / 1967년
  • 마포종점 / 은방울자매 / 1968년
  • 섬마을 선생님 / 이미자 / 1966년
  • 서울의 찬가 / 패티김 / 1969년
  • 서울이여 안녕 / 이미자 / 1968년

 

 

안개 낀 장춘단 공원 / 배호 / 1967년


마포종점 / 은방울자매 / 1968년

 

1970년대

1970년대 서울은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타지방 사람들이 급속하게 몰려오는 시기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과 부산 등을 중심으로 농촌을 떠나 도시로 몰려온다. 새마을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점점 근대적 모습을 갖추게 된다. 1960년대는 문화나 정치 등이 부산을 기점으로 시작했다면 70년대 이후 중심이 부산에서 서울로 변화되어가는 여정 속에 있었다. 70년대까지는 외국 문물이라고는 대부분이 일본 중심이었기 때문에 배편을 통해 부산을 통해 일본 물품이나 문화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행기의 발달과 서울이 정치 문화의 중심에 서면서 점차 서울 중심으로 변해간다.

 

  • 서울 나그네 / 1974년
  • 서울로 가는 길 / 양희은 / 1972년
  • 서울의 거리 / 강소희 / 1973년
  • 서울의 모정 / 패티김 /1973년
  •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 혜은이 / 1977년
  • 유쾌한 시골 영감 / 강홍식 / 1936년
  • 제3한강교 / 혜은이 / 1973년

 

 

 

  • 서울의 모정 / 패티김 /1973년

 

서울 찬가를 부른 패티김

 

  • 한강교 / 김매자 노래, 박건호 작사, 김영광 작곡 / 1979년

 

1980년대


1980년대 서울은 도시화가 급속하게 일어난 동시에 시골에서 상경한 수많은 사람들이 터전을 잡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70년대 시작된 도시화와 근대화는 80년대에 절정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자화되는 도시 정서로 인해 탈서울 정서가 일어나는 시기다. 전두환이 쿠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아 또 다른 유신이 시작된다.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새로운 틀을 잡게 해 준다.

 

대중가요 역사 속에서 80년대와 조용필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조용필의 독주 아닌 독주가 이어지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포크음악이 급속하게 번져 간다. 거센 민주화, 대학생, 통기타 등의 음악의 르네상스 운동이 일어난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히 대학가요제, 강변 가요제 등은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음악성을 확인하고 활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했다. 7080의 상당 부분이 대학가요에 출신 가수와 음악이라는 점은 가요제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 잘 보여준다.

 

80년대 유명 가수들

조용필, 이문세, 이재성, 변진섭, 신승훈, 조성모, 박남정, 전영록, 김학래, 소방차, 김완선, 인순이, 송골매(특히 배철수 구창모), 들국화, 부활, 시나위, 조동진, 김현식, 유재하, 송창식 등이 있다.

 

  • 창밖의 여자 / 조용필 / 1980년
  • 아파트 / 윤수일 /1984년
  • 공장의 불빛 / 김민기
  • 못생길 얼굴 / 한돌
  • 서울서울서울 / 조용필 / 1988년
  • 춘천 가는 길 /김현철 
  • 한계령 /양희은
  • 사랑의 거리 / 1989년
  • 서울참새시골참새 / 이주일 / 1982년
  • SEOUL / 1986년
  • 광화문 연가 / 이문세 / 1987/8년?
  • 서울의 밤거리 / 장덕 / 1988년
  • 신사동 그사람 / 주현미 / 1988년
  • 서울서울서울 / 조용필 / 1980년?
  • 추억의 한강교 / 노래 김현지, 작사 장경수, 작곡 장욱조 / 1989년

 

1990년대

 

강남이 개발의 중심지가 되면서 종로, 한강, 무교동에서 명동, 광화문으로 옮겨 간다. 특히 신사동은 당시 최고의 환락가였다.  해방 이전에 중심가가 종려였다면 90년대 이후는 강남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신시가지가 들어서면서 강남시대가 열립니다. 90년대 이후 강북은 소외된 장소의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 강남 어린이 / 장필순 / 정원영 / 정원영 / 1992년

어릴 적 뛰놀던 곳들이 높은 빌딩숲으로 바뀌고 개울이 있던 곳들이 아스팔트 깔리고... 도시화로 인해 너무 많은 것을 잃어 버린 시대.

[가사]
나 어릴 적에 뛰어놀던 곳
바람 지나간 뒤에 낯선 모습만
내가 품었던 어린 날의 꿈
바람 따라 떠나고 나만 외로이
 
엄마 손을 흔들며 걸어가던 길
개울 건너 들리던 아이들 노래
무성했던 언덕엔 높은 건물들
네온불빛 사이로 퍼져버린 꿈
 
돌아가리라 푸른 하늘 건너
옛 친구들 어울려 노래하는 곳

 

장필순이 부르는 <강남 어린이>
 
  • 서울 이곳은 / 장철웅 / 1994년(서울의 달 OST)
  • 강남 멋쟁이 / 문희옥 / 정은이 / 남국인 / 1994년
 

2000년대

  • 98년 서울 / 노브레인 / 2000년
    느린 서울 /곤충스님윤키 / 윤키킴 / 윤키킴 / 2000년
  • 쓸쓸한 서울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2004년

 

 

쓸쓸한 서울

 

  • 비오는 압구정 / 브라운아이즈 / 2002년
  • 서울은 흐림 / 못 / 못 못 / 2007년

 

2010년대

 

  • Seoul Seoul Seoul (서울 서울 서울)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 2011년
  • 강남스타일 / 싸이 / 2012년
  • 내 고향 서울엔 / 검정치마 / 2012년(서울을 고향으로 부른 유일무이한 곡이 아닐까?)
  • 강남역 10번 출구 / 소울스타 (SOULSTAR) / 2012년
  • 서울의 밤거리 /
  • 소격동 / 서태지 /2014년
  • 양화대교 / 자이언티 / 2014년
  • 경리단길 / 우일 / 2014년
  • 이태원역 2번출구 / 2015년
 

<강남역 10번 출구>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한 남성이 살해한 사건이다. 숨낳은 여성들이 여성 혐오 사건으로 분류하고 남자면 안전한 나라 여자면 불안전 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여성 혐오를 멈추기를 기원했다.

 

한류 열풍을 일으킨 놀라운 노래이다.

 

 

 

 

2020년 이후

 

 

[문서 이력]

발행일 2021-03-29 20:48
1차수정일 2021-05-05

2차수정일 2021-08-20

3차수정일 2022-12-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