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관련된 노래
섬과 관련된 노래를 선별했습니다. 지역이나 연도순으로 구별하지 않고 가나다순으로 했습니다.
눈물의 연평도 / 최숙자
가사
조기를 담뿍 잡아 기폭을 올리고
온다던 그 배는 어이하여 아니 오나
수평선 바라보며 그 이름 부르면
갈매기도 우는구나 눈물의 연평도
태풍이 원수더라 한많은 사라호
황천 간 그 얼굴 언제 다시 만나보리
해 저문 백사장에 그 모습 그리면
등대불만 깜박이네 눈물의 연평도
독도는 우리땅 / 정광태
정광태 오리지날 버전
무인도 / 김추자
말이 필요 없는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진 김추자. 역시 이 노래에서도 열정을 다 쏟아 붓네요.
바위섬 / 김원중 / 1984년
노래만 들으면 서정적 느낌만 가득하지만 사실 이 노래는 광주민주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노래이다. 홀로 남은 바위섬은 세상과 단절된체 홀로 군부 세력과 싸워야 했던 광주를 뜻한다.
밤배 / 둘다섯
삼다도 소식 / 황금심
서귀포를 아시나요 / 조미미
제주도와 관련된 몇 안 되는 곡 중의 하다. 서귀포는 제주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부산과 같은 느낌의 아열대 기후가 그윽한 곳이다. 예전에 아버님께서 서귀포에 친척 분이 산다고 했는데... 누군지는 말도 안하고...
섬마을 선생님(하단 이미자)
섬소년 / 이정선
섬집 아기
참 슬픈 노래다. 엄마는 생계를 위해 굴 따러 간다. 홀로 남은 아기는 바다를 구경하다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가에 누워 잠이 든다는 노래다. 2절은 잠을 자다 아이가 깨어 웁니다. 아기 울음 소리를 듣고 엄마는 아직 일을 마치지 않았지만 마무리하고 아이에게 달려 갑니다.
울릉도 사랑 / 김세레나
울릉도에 피는 동백꽃과 울릉도 아가씨를 노래한다.
울릉도 트위스트 / 이시스터즈
울릉도 아가씨 / 김용만
울릉도 아가씨 / 오성이
울릉도 아가씨 / 하춘화
갈매기 날개 아래 황혼이 오고
저무는 해안선에 뱃고동이 슬피 울면
떠나 가고 없는 서울 도련님의
알뜰한 그 사랑이 한없이 그리워서
긴 한숨 짓는 울릉도 아가씨
수평선 파도 멀리 저녁별 뜨고
고요한 달빛 아래 쌍고동이 슬피 울면
소식 한장 없는 서울 도련님의
야속한 그 언약이 한없이 원망스러
긴 한숨 짓는 울릉도 아가씨
울릉도는 나의 천국 / 이장희
파도 / 배호
가사
부딪쳐서 깨여지고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사랑을 못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 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도 부서지고 파도만이 울고가네
그렇게도 그리운정 파도속에 남기고
지울수 없는사연 괴로워 웁니다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없을수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순간에
사무치는 괴로움에 물거품만 맴을도네
하와이 연정 / 패티김
섬마을 선생님 / 이미자
이미자는 워낙 많은 곡을 불렀기 때문에 굳이 어느 한 부분을 강조할 필요가 없는 가수이지만 유난히 섬과 관련된 노래가 많다. <섬마을 선생님>은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이 노래는 영화의 주제곡이다.
흑산도 아가씨 / 이미자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흑산도는 아직도 까마득한 섬이다. 배로 2시간 가까이 가야 겨우 도착하는 곳이다.흑산도는 흙이 전반적으로 검은 색을 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한 편으론 서해는 대체로 붉은 색을 띄는데 흑산도는 수심이 깊어 검푸른 색을 띈다하여 붙여졌다고도 한다. 하여튼 흑산도는 검은 섬이다. 그런데 절묘하게 그러한 검은 색을 육지를 그리워하다 까맣게 타버린 여인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그녀는 지금 '머나면 그 서울을' 그리워 하고 있다. 흑산도는 나그네처럼, 귀양살이처럼 살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