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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가요

동백 아가씨, 가사, 이미자,

by Ἀμφίων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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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아가씨

 

작사 한산도 

작곡 백영호

노래 이미자

발표 1964년 즈음

회사 지구레코드사

 

<동백 아가씨>는 1964년 영화 <동백 아가씨>의 주제곡이며, 이미자를 국내 최고의 가수로 만든 노래이다. 이미자가 사랑하는 3곡 중의 하나이다. 


가사


헤일수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오

동백꽃잎에 새겨진사연 말못할 그사연을 가슴에 앉고
어느덧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님은 그언제 그어느날에
외로움 동백꽃 찾아 오려나

 

 

 

 

<동백 아가씨> 처음 등장하는 앨범은 60년대 히트 앨범이다. 처음 나올 때는 영화 <동백 아가씨>의 주제가였다. 분명 영화 제목도 <동백 아가씨>인데 앨범에 나올 때는 타이틀 곡이 아닌 뒷면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타이틀 곡은 남자 주연 배우가 부른 <단둘이 가봤으면>이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어 음반을 발표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동백 아가씨>를 듣기 위해 앨범을 사는 바람에 품절 사태가 일어났고 이미자는 1960년대를 풍미할 인기 가수가 된다. <동백 아가씨>는 발매 35주 동안이나 부동의 1위를 지킨 전무후무한 노래이다. 


이후 극장들은 이미자를 모시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당시 출연료 2,000원이던 이미자를 20배가 넘는 4만원이란 거액의 출연료를 제시하며 모시고자 야단법석을 떨어야 했다. 이 곡 하나로 당시 연주가들에게 주지 못했던 연주비를 단박에 갚았고, 지구레코드도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작곡가였던 백영호의 증언에 의하면, 술집에 가면 술값대신 <동백 아가씨>가 들어간 앨범을 구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65년 경쟁사들의 질투와 시기로 인해 왜색이란 이름으로 금지처분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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