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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가요

들국화 다시 필 때, 가사, 남궁선, 1978년

by Ἀμφίων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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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다시 필 때

  • 작사 장욱조
  • 작곡 장욱조
  • 노래 남궁선
  • 발표 1978년 9월 1일
  • 회사 오아시스레코오드사

이 곡은 1978년 발매한 [아쉬움/야간학생]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목소리가 참 아련합니다. 고향을 떠나 방황하는 나그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내용은 약간 우울한 때 약간 즐거운 곡조입니다. 남궁선의 앨범이나 노래는 적지 않게 나오는데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 대략적으로 아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사

쓸쓸한 찬 바람에 나무잎 하나가
소리 없이 떨어지는 아... 가을인가요
고향 떠난 이 몸이 타향이 고향 되니
뒹구는 저 낙엽아 어디로 그 어디로
행여나 가는 길에 우리님 만나거든
들국화 다시 필 때 내 간다고 전해다오

[후렴 반복]
고향 떠난 이 몸이 타향이 고향 되니
뒹구는 저 낙엽아 어디로 그 어디로
행여나 가는 길에 우리님 만나거든
들국화 다시 필 때 내 간다고 전해다오

 

<들국화 다시 필 때>는 1978년 오아시스레코드사를 통해 발매한 남궁선 정규앨범 <아쉬움 야간학생>에 들어가 있는 곡입니다. 가사를 보면 고향을 떠나 외롭게 홀로 살아가는 독학생이나 청년 근로자로 보입니다. 시간적으로 볼 때 늦가을로 보입니다. '쓸쓸한 찬 바람에 나뭇잎 하나가 소리 없이 떨어지는' 풍경을 서두에서 밝힙니다. '들국화 다시 필 때'는 가을 이겠죠. 그런데 지금은 늦가을이나 초겨울이니 들국화가 지고 난 뒤입니다. 올해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다음번에는 꼭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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