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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가요

연안부두, 가사, 김트리오, 1979년

by Ἀμφίων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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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작사 조운파

작곡 안치행

노래 김트리오

발표 1979년

연안부두를 부른 김트리오

 

<연안부두>는 언제부턴가 야구경기 때 인천을 대표하는 응원가가 되었다. 내용은 사랑와 이별을 노래하지만 인천사람들은 인천을 대표하는 노래와 흥겨움, 그리고 빠르기 등이 응원가로 적당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응원가로 사용한 팀을 보면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 등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천 소재 야구팀이 있는 학교들이 <연안부두>로 응원을 한다.


연안부두는 인천시 중구동에 위치한 부두이다. 이곳에서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등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제주도와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도 이곳에서 탄다.

"내가 원래 충청도 부여 출신이긴 한데, 학생 시절에 전학을 와서 인천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종종 연안부두에 앉아서 바다를 보내면서 시간을 보내고 했는데, 그 시절에는 인천 연안부두가 지금처럼 크지 않았고, 그래서 고깃배나 섬을 오가는 조그만 배들이 많이 드나들었거든요. 물론 간혹 외국을 오가는 배들도 있었고. 그래서 거기 앉아 있다 보면 이별하는 사람, 감격적으로 해후하는 사람, 망망대해를 그저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 또 한 쪽에는 생선 파는 사람, 손님 소매를 끌어당기는 작부, 그런 모습들을 항상 보곤 했죠. 그런 다양한 삶의 애환, 로맨스, 절망, 눈물과 기쁨, 그런 것들이 가슴에 새겨져 있다가 나중에 노래 만드는 일을 하면서 한 번 써보게 된 것이죠."
— SK 와이번스 용틀임 마당 '김은식 칼럼' - 야구장의 삼십년 합창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중에서
출처: 위키백과 <연안부두>

 

 

가사
어쩌다 한번 오는 저배는 무슨 사연 싣고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떠나면 나도 운단다
안개속에 가물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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