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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가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이문세, 1988년

by Ἀμφίων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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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가로수 그날 아래 서면>은 이문세 5집 앨범에 들어가 있는 이문세의 대표곡이다. 5집 타이틀 곡으로 발표된 이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반주로 인해 수많은 곡 중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는 노래다. 이문제는 음악평론가인 임진모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곡의 곡 중 손에 꼽는 곡이라고 스스로 말하기도 할 정도였다고 한다.

 

 

 

한 편의 시처럼 우아한 가사는 노래하는 이들에게 더 깊은 감명을 준다. 도입부는 라일락 꽃향기를 맡으며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그는 그 기억으로 슬픔에 젖는다. 그 슬픔은 '햇살가득 눈부신 슬픔'이다. 어떤 슬픔이기에 이토록 아름다울까?

두 사람의 이별은 가로수 그날 아래서 일어났다. '여위어 가는 가로수'는 낙엽지는 가을 풍경이다. '별이지는 가롯 하늘 밑'은 밤 깊은 어느 날이다. 4연에서는 '찬비 흩날린 가을'로 명확히 소개한다. 

라일락을 봄꽃이다. 4월말이나 5월초,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에 피는 피는 보라색 꽃이다. 향기가 은은하여 여성이 좋아하는 꽃이기도 하다. 하지만 라일락은 대체로 이별을 의미한다.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 '우정'을 의미한다. 그녀와의 이별 시간은 가을인데 향기는 봄의 꽃 라일락이다. 어쩌면 화자는 라일락향을 맡고 지난 가을날 이별을 떠올리면 이질적 슬픔에 젖어드는 것인지 모른다.

 

가사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떠나는 듯 그대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저 별이지는 가로수 하늘밑 그 향기 더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떠나는 듯 그대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저 별이지는 가로수 하늘밑 그 향기 더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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