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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강점기가요

애달픈 밤, 김순초, 1931년

by Ἀμφίων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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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달픈 밤


노래 김선초
발표 1931년 12월 (데뷔 작품)

 

 

별동자 꽃입술 맑은 그 향기 어여쁜 그대 가진 것은 모두 내게로
굳이 얼굴이 곱다고한들 저래서 고울까 훌륭한 그대 얼굴로야 볼 것 있나요
지금은 온 세상이 모두 잠들고 나 홀로 여기서 기다려요
애달픈 이 밤이 다 새기 전에 달같이 반기며 문을 열어요
별같이 빛나게 웃어 주어요

 

거울로 가리운 그대 가슴에 아무도 모를 그대 맺은 옳은 맹서는
왜 아니 얼굴이 곱다고한들 저래서 고울까 훌륭한 그대로 가려서 더벅거리오
지금은 온 세상이 모두 잠들고 나 홀로 여기서 기다려요
애달픈 이 밤이 다 새기 전에 달같이 반기며 문을 열어요
별같이 빛나게 웃어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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