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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가요

이별의 목포항, 가사, 지화자, 1960년

by Ἀμφίων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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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목포항 

작사 정득채
작곡 김부해
노래 지화자
발표 1960년
회사 신세기레코드

 

 


가사

 

1절

목포 항아 잘 있거라 유달산아 다시 보자

백사장 푸른 물결 위에 추억만이 애달픈데
흰 돛대는 어데 가고 물소리만 처량한가

정든 님도 뱃사공도 잘 있어요 나는 간다

2절

유달산에 봄이 오면 유선각도 그리워라

도마친 정든 그 옛님을 그리워서 어이 사나

철 따라서 봄은 와도 그 사랑은 어데 가고

두견새도 갈매기도 파도에 슬피 우네

 

해설

 

항구는 만남의 공간이자 이별의 공간이다. 이동이 잦은 항구와 기차역 등은 만남이 이별이 교차한다. 지화자가 부른 <이별의 목포항> 역시 만남과 이별이 공존한다. 

화자는 목포항을 떠나면 잘 있으라는 말을 건넨다. 아마도 사랑하는 님과 목포에서 즐거운 '추억'의 한 때를 보낸 듯하다. 흰 돛대를 함께 타며 행복했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추억이 되고 말았다.

유달산에 오르면 유선각이 있다. 커다란 바위 위에 올라서 있다. 유달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서 목포항이 내려다 보니는 절경이다. 현판은 1951년 독립운동가였던 신익회가 목포에 방문하던 길에 유달산에 들러 유선각이란 글씨를 남겼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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