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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백설희 생애와 히트곡

by Ἀμφίων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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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희 생애와 히트곡

  • 백설희는 전영록의 어머니로 본명은 김희숙(金姬淑)이다. 1927년에 태어나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2010년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   출생 1927년 1월 29일 사망 2010년 5월 5일

 

생애

백설희의 시작은 한국 전쟁 유니버살 레코드의 시작과 깊은 연관이 있다. 백설희는 1943년 일제강점기 말기에 조선악극단으로 활동한다. 백설희라는 이름은 1949KPK의 악극 <카르멘 환상곡>이다. 주인공 카르멘 역을 맡으면서 스타가 되었고, 전쟁 직전 당시 새별악극단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황해(전홍구)를 만나 결혼한다. 백설희 황해 부부는 41녀를 두었고, 둘째가 전영록이다. 티아리 멤버였던 전보람은 전영록과 이미영의 딸이다.

 

불후의 명곡에 나온 백설희와 전영록
불후의 명곡에 나온 백설희와 전영록

 

백설희는 1927년 경성부(서울)에서 태어난다. 1942년 이철이 세운 오케음악무용연구소에서 음악과 무용을 배운다. 백설희는 3기 출신이다. 1944년부터는 조선극악단에 들어가 중국에서 활동한다. 곧 해방을 맞이한다.

 

전쟁이 끝난 후 환도한 음악가들은 레코드사를 설립니다. 그중 하나인 유니버살레코드는 1954925일자 서울신문에 제1회 신보 광고를 낸다. 발표한 8곡 중 한 곡이 그 유명한 남인수의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이별의 부산 정거장>이다.

 

이곳에 함께 소개된 곡이 백설희의 네 곡이다. <봄날은 간다> <첫사랑의 문> <청포도 피는 밤> <젊은 두 사람>이다. 당시는 TV가 없었기 때문에 악극은 몇 사람들에게만 알려졌다. 악극단은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전국을 순회했던 것이다. 하지만 앨범에 담긴 노래를 달랐다. 물론 당시만해도 유성기가 그리 흔치 않았지만 악극과는 차원이 달랐다.

 

무려 네곡이나 백설희 노래가 발매되자 그녀를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가수로 만들어 주었다. 무엇보다 <봄날은 간다>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지금도 계속 불려지고 있다.

 

전쟁 후 피폐해진 상황 속에서 사랑하던 님과의 봄날의 약속, 하지만 이루어지지 못할 약속이 되어버린 맹세를 안타까워하며 봄날을 보내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에 공감하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백설희라는 이름은 1950년 카르멘 환상곡의 주연을 맡으면서 김해송이 예명으로 지어준 이름이다. 백설희가 가수로서의 명성을 알린 것은 전쟁 후지만 최초의 앨범은 1950년 박재홍의 <<울고 넘는 박달재>와 함께 실린 앨범이다. [울고넘는 박달재 / 꾀꼬리강산](고려레코드)은 전면에 박재홍의 <<울고 넘는 박달재>가 실리고 후면에는 백설희의 <꾀꼬리 강산>이 실린다.

 

전쟁 직전 현인과 함께 <일곱 난쟁이와 백설공주> 역을> 맡았다. 아마도 백설희란 예명은 백성공주에서 가져온 것은 아닌지... 전쟁 후 유니버살레코드에서 발매한 <<봄날은 간다>로 일약 스타가 된다. 이후 <아메리카 차이나타운>을 발표하면서 인기를 이어간다. 이후 미도파레크드로 옮겨 간다.

 

백설희란 예명은 '에베레스트 산의 눈이 낮이나 밤이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녹지 않고 눈부신 자태를 드러내듯이 연예인으로서 높은 곳에서 식지 않는 열정으로 빛나라'라는 뜻이라고 한다.[출처 한국 일보 20221220 확인]

 

백설희의 위문공영 당시 영상

 

 

영화 <아름다운 악녀>의 주제가인 <호수의 처녀> 등을 부른다. 박시춘이 감독을 맡은 영화 <딸 칠형제>에서도 조연을 출연하며 노래도 한다. 이때 부른 <칼멘 야곡>은 아직도 종종 들을 수 있다.

 

1996KBS 가요대상에서 공로상을 받고 2010년에는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다. 201055일 오전3시 고혈압과 합병증 증세로 숨을 거둔다. 향년 83세다. 장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러졌다.

 

백설희 장례식 장면

 

백설희의 대표곡

 

<봄날은 간다>

<아메리카 차이나 타운>

<물새 우는>

<샌프란시스코>

<가는 봄 오는 봄>

<칼멘 야곡>

<하늘의 황금마차>

 

 

백설희 <봄날은 간다>

 

백설희 노래 모음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도 비슷하지만 정서지만 시대의 차이가 느껴진다.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자료출처]

 

<한국 가요사2> 박찬호 미지북스

위키백과 백설희

나무위키 전영록

[한국일보]   '봄날은 간다' 등 히트곡 남기고원로가수 백설희씨 별세

구술채록 백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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